김정난, 결혼 안 하는 이유가 사주 때문이라고 밝혀

배우 김정난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가 사주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난은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자신의 사주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MC 서장훈은 "김정난 씨가 사주에서 결혼을 빨리하면 무조건 이혼한다고 들었다. 늦게 하면 할수록 좋다고 했다"며 김정난의 사주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김정난은 "사주를 볼 때마다 결혼을 일찍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말년 운이 좋아 굳이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며 "큰 틀에서 보면 그렇게 돼 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정난은 "미국에 사는 친척들이 저의 나이를 잊고 결혼을 재촉하신다. 제가 지금 54살이라고 하면 깜짝 놀라신다"고 말하며, 현재 결혼에 대한 외부의 기대와 본인의 현실을 재치 있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고양이 6마리를 키우며 연애를 공부하고 있다. 저는 올인하는 스타일이라 밀당을 잘 못했다. 마지막 연애는 10년 전인데, 그 사이에 설렘도 없었다"고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드라마에서 만난 남자 배우 중 개인적으로 가장 호감이 갔던 배우를 묻는 질문에 김정난은 "송중기 씨가 특출나게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남자답고 리더십이 있다"며 "주변 조연 배우들이 잘 해줘야 주인공도 빛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정말 똑똑한 친구다"라고 말하며 송중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정난의 솔직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으며, 그녀의 결혼관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