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종영
안녕하세요. KBS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가 역사속으로 사라질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KBS는 공식입장을 내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 시즌4가 3월 28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시즌을 종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는 2018년 10월부터 시작된 시즌4는 해피투게더의 터줏대감이자 국민MC인 유재석을 중심으로 전현무와 조세호가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목요일 밤 웃음을 책임져왔는데요. 지난 19년 동안 쉴틈 없이 달려온 해피투게더는 잠시 시즌을 멈추고 재정비에 들어가기 위해 휴식기를 갖는다고 합니다.
해피투게더 시즌4는 지난 2018년 10월 첫 걸음을 내딛었고 박명수,엄현경이 하차했으나 국민MC 유재석이 특유의 편안하고 위트 있는 진행으로 중심축을 잡았는데요. 특히 직접 찾아가는 토크쇼라는 포맷을 살려 다채로운 배경을 바탕으로 단순 토크쇼를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방송에서도 흔히 볼수 있던 토크 내용과 이로 인한 재미 하락으로 5% 이하 한 자릿수 시청률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지난달부턴 아무튼, 한달 특집으로 토크쇼가 아닌 다이어트와 공부 습관 형성 관찰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이마저도 동시간대 타 채널에 밀리고 말았습니다.
김광수 CP는 보도를 통해 해피투게더 폐지가 아니며 휴식기는 2~3달 정도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시즌 5는 토크 형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이라며 요즘 실생활에 밀접하게 다가가는 다큐 형식의 예능이 많아서 토크 예능이 버티기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라디오스타는 잘 하고 있기는 하다며 토크 포맷은 오래 해왔고 다른 형식으로 변화하고자 쟁반노래방 같은 버라이어티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토크쇼는 아니라며 앞으로는 밝고 대중적인 걸로 생각 중이라고 귀띔했습니다.
한때는 해피투게더 정말 재밌게 봤던 예능중에 하나였는데 쉼 없이 달려온 만큼 잠시 쉬였다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돌아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