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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코로나19가 급격히 번지면서 한국인 입국금지를 하는 국가가 늘고 있는데요. 중국인이나 중국 입출국 이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서만 입국을 제한하다가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까지 코로나바이러스 다발국가로 포함해 해당 국가 여행을 계획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인데요. 한국인이 입국하는 즉시 병원으로 격리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것으로 알려 지고 있습니다. 주투르크메니스탄 한국대사관은 지난 12일 새벽 입국한 한국인 2명이 코로나바이러스 증세가 없는데도 감염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중이라고 알려 왔습니다.
21일에는 외교부가 운영하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투르크메니스탄 여행을 자제하라고 공지 하였습니다. 외교부는 교민, 출장자를 가리지 않고 입국 즉시 병원 격리 조치하고 병원은 격리 기간을 임의로 결정하고 식대와 진료비는 여행자에게 부담 시킨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이자 한국과 물류, 인적 교류가 많은 카자흐스탄도 한국인 입국금지에 동참했는데요. 카자흐스탄 정부는 21일 한국을 코로나19 다발국가로 분류하고 한국인 입국 이후 주2간 자가 격리를 시키고 24일간 의학적 관찰을 하겠다는 방역 대책을 발표 하였습니다. 체류 24일 가운데 처음 14일은 체류지에서 매일 의료진의 방문 검진을 받아야 하며 이후 10일은 전화로 원격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카자흐스탄은 한국과 교역도 많고 인천~알마티 노선에 직항편도 운항하고 있는데요. 여름에는 트레킹,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스키 전문 여행사 헬로스키의 이강희 이사는 올겨울은 일본, 중국을 대신해 카자흐스탄으로 원정 스키를 가는 고객이 많았다며 카자흐스탄 정부가 발표 내용대로 실제로 엄격하게 검진을 할지 며칠 지켜봐야 된다고 밝혔습니다.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사모아와 키리바시도 한국인 입국금지를 하였는데요. 사모아와 키리바시는 한국을 포함한 8개국을 코로나19 현지 감염 진행국가로 분류하고 입국 금지 조치 발표 하였습니다. 두 나라를 방문하려면 입국 전 미발병 국가에서 14일 이상 체류해야 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의료확인서를 제출해야 되고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추방당한다고 합니다.
한국을 위험 국가로 분류해 자국민의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나라도 있는데요. 연 100만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한국과 가까운 대만은 한국을 여행 경보 지역으로 지정하습니다.
외교부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앞으로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는 국가가 늘어날 수 있고 계속 추이를 살피고 있고 관련 내용을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외에 어떻게 알릴지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 아이러니한 상황인데요. 이지경이 되기까지 차라리 중국인 입국금지를 먼저 단행 하였더라면... 지금 다른나라에서 한국인을 입국금지 조치 하려고 하는데... 정부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입원시키고 폐쇄시키고 이동경로 파악하는게 고작이고 이것이 무슨 대응인지? 중국인은 매일 입국하고 있고 한국내 감염자도 통제불가능한데 계속해서 입국하는 중국인을 어떻게 막을것인지? 중국의 동맹국인 러시아도 중국인 입국금지 시키는데 현정부는 뭐하는지? 이제 곧 한국인들 해외에서 입국금지 당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