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홍준표 공천 탈락

Today문 2020. 3. 5. 21:26
반응형

안녕하세요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남 양산을에 공천을 신청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공천을 신청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공천 탈락시켰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합당 공천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등 총 41개 지역구에 대한 전략·단수 공천자 및 경선 대상자를 확정해 발표하였는데요.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에게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 해왔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고향에서 출마하겠다며 홍준표 전 지사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김태호 전 지사는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김형오 공천위원장의 거듭된 험지 출마 요구에 홍준표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출마하는 양산을로 출마 지역을 옮기겠다고 했고 김태호 전 지사는 끝까지 고향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미래통합당 공천위가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를 아예 공천 배제하기로 한것인데요. 김형오 위원장은 이날 두 사람은 다른 선거구에도 차출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면 된다고 했고 두 사람 공천 배제 이유에 대해서는 짐작하는 대로 일 것이라며 공관위원들이 일관된 방향과 방침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공천위는 홍준표·김태호 두 사람에 대한 공천 배제를 계기로 본격적인 영남권 물갈이에 들어갈것으로 보이는데요.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자신들의 강세 지역으로 꼽혀온 영남 지역에서 현역 중진 의원들을 대거 교체해 이번 총선에서 인적 혁신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가 고향 출마를 고수하면서 다른 중진 의원들에 대한 용퇴 요구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공천위는 판단했습니다. 공천위 관계자는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가 그동안 당을 위해 공헌한 점은 인정하지만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희생과 헌신해달라는 당의 요구에 따르지 않은 이상 공천 배제가 불가피했다며 두 사람 공천 문제가 매듭지어진 만큼 나머지 지역 공천도 원칙대로 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는 공천위가 자신들을 공천 배제하면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해왔는데요. 그런 만큼 두 사람이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홍준표 전 대표는 4선 의원 출신으로 재선 경남지사를 지냈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24% 득표율로 2위를 했고 김호태 전 지사도 40대에 재선 경남지사를 지냈고 18·19대 국회의원을 했는데요. 이명박 정부 시절 국무총리에 지명되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통합당의 경남 지역을 대표해온 정치인입니다. 두 사람은 이번 4월 총선 승리를 통해 다음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다는 구상도 갖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