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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사퇴

Today이슈 2020. 3. 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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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황교안과 갈등을 겪은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전격 사퇴 하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 보겠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처음 총선용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냈지만 통합당의 반발에 부딪쳤고 지난 18일 4명의 순번을 조정한 수정안을 새로 만들어 이날 선거인단 투표를 하였지만 해당 수정안은 반대 47표, 찬성 13표, 무효 1표로 최종 부결 되였습니다. 

한선교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수정 명부가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된 직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직 사퇴를 발표하였습니다.

한선교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수락하게 된 과정을 소개하며 불출마를 선언하고 국회의원 생활을 어떻게 잘 마무리할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당으로부터 대표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대표직을 맡는 것이 마지막으로 당에 대한 봉사일수 있겠다고 판단해 충정에서 받아들이게 되였다고 합니다.

정말 잘해보려고 열심히 뛰어왔고 비례대표 공천에 돈 공천, 밀실 공천은 원천 차단했고 비례대표는 이런 그림이 바람직하다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하였는데요. 그러면서도 그러한 생각은 어린 왕자의 꿈이었던것 같았고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의 행태에 의해 자신의 정치인생 16년 마지막을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좋은 흔적은 남겨야겠다는 자신의 생각은 막히고 말았다며 한 줌도 안 되는 야당의 권력을 갖고 있는 부패한 권력들이 자신의 작은 꿈을 막아버리고 말았다고 토로했습니다.

한선교 대표는 최근 자신의 거취를 두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요. 최근 미래통합당의 한 고위 당직자가 한선교가 선거에서 잘 돼서 원내 교섭단체가 되면 그냥 뭉개고 있을지 모르니 미래한국당 당헌당규에 한선교 대표를 물러나게 하는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며 국회의원을 몇개월도 안한 친구가 그런 얘길 한게 가소롭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으로 인해 당에 분란이 일어나고 그 여파로 이번 총선이 망하면 안 되니까 그게 누구인지 말하지는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한선교 대표는 이날 몇 차례에 걸쳐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처음 내린 비례대표 후보 공천안이 타당했다고도 강조하며 어젯밤 첫번째 명단을 계속 봤고 참 잘한 공천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도 많은 후보자들이 공격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한선교 대표는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에 미안하다고 밝히며 자신도 공관위원장도 윤주경 관장에 대해서는 앞순위를 이야기해 왔지만 젊은 공관위원들이 젊음과 전문성, 전투력 측면에서 부족하지 않냐고 말해 후순위로 밀렸다며 윤주경 관장이 첫번째 공천안에서 21번을 받게된 배경도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한선교 대표는 새로 고쳤던 명단을 고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고 가족이 말리고 직장이 말리는 데도 자신을 믿고 이 자리까지 오신 분들이라며 절대 바꾸지 않길 바라지만 그것까지 바꾼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기 하였습니다.

한편 한선교 대표는 사임했지만,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계속 명단 수정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날 부결 직후 공병호 공관위원장은 부결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낙담, 실망, 좌절이 있겠지만 공관위원장을 맡은 만큼 바로 그만두고 나갈 수 없다며 국민이 안심할수 있도록 계속 수정 보완 작업을 완성해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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